목포시가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지역 수산식품 수출기업과 지원기관(목포시, 전남도 중소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이 이날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는다.

시장 개척단은 사전 발굴·매칭된 바이어와 개별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동시에 시장 조사를 병행한다.

이 지역은 한류 열풍이 거세고 높은 시장성을 지니고 있는 데다 한국기업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곳이다.

참가 기업은 목포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수산식품 수출기업 5개사(청해S&F, 환길산업, 이스턴푸드, 엠엠푸드, 아사쿠라식품 코리아)다.

총 10개 품목(복분자김, 해초무침, 김스프레드, 건조매생이, 구운 김 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수산식품 수출 대상국이 중국과 일본에 다소 편중되어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신규 시장을 탐색하고 시장 다변화를 꾀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