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1일 "죽녹원 월파관에서 무정면, 대전면 마을계획수립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계획수립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대식에서는 마을계획수립 목적과 추진방향, 활동요령 등 의견을 교환했다.

마을계획 수립은 주민이 주체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파악,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주민 스스로가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

주민이 지역 문제를 직접 제기하고 공유, 숙의하는 과정을 거쳐 자체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주민자치역량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계획수립단은 앞으로 주민의견수렴, 지역문제 발굴, 지역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워크숍, 설문조사, 분과 운영, 공유회의, 주민총회 등을 거쳐 마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군은 2개 면의 마을계획수립 과정을 기록하고 정리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마을계획수립 매뉴얼을 만들 예정이다.

또 마을계획 수립 결과를 전 직원과 공유하고 소통과 협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주민 삶에 와 닿는 행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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