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전통식문화 교육을 실시한다.

1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통식문화 계승·보존과 농촌 활력 제고 등을 위한 교육을 마련하고, 오는 14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천연 양념소스 제조교육과정'과 '절기음식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천연 양념소스 제조교육은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6회에 걸쳐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기본 조미료인 간장, 된장, 고추장에 대한 이해와 활용, 천연조미료 제조 및 음식과의 궁합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절기음식 교육과정은 26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5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한식대가 천수봉 명인 등 음식전문가를 초청해 ▲한국 전통식문화·절기음식·세시풍속의 이해 ▲서로 다른 절기음식 9개 품목에 대한 재현과 실습을 진행한다.

신청 자격은 나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여성농업인 또는 전통식문화에 관심을 가진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나주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농촌진흥과 방문 또는 이메일(hyemini@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통식문화 교육을 통해 잊혀져가는 향토음식에 대한 가치를 제고하고 여성농업인의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생활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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