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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놓쳐 아쉬워요 내년에 다시 도전”

STN 중계 남자 캐스터 임늘솔
“바둑 두며 정신 수양…즐거워”

2019년 07월 28일(일) 19:51
“준우승을 확보했다는 생각에 마지막 대국에서 흔들린 것 같아요. 우승을 놓친 게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쁩니다.”

임늘솔씨(23·동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는 제7회 신안천일염 전국대학생바둑대회 고급부에서 3승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6회 대회에서 2승2패를 했다는 임씨는 이번 대회에서 3연승을 하며 준우승을 확보했다. 마지막 결승에서 1패를 하면서 우승을 놓쳤다.

임씨는 대학생이기도 하지만 STN 중계 남자 캐스터로도 활동 중이다. 아나운서를 꿈꾸는 그는 군 복무를 마친 뒤 좋아하는 분야에서 활동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지난 2017년 본격적인 방송일에 뛰어들었고, 지난달에는 KBS ‘우리말겨루기’ 프로그램에 출연도 했다. 축구를 좋아해 지난해부터 STN스포츠에서 유소년 축구 중계를 하고 있으며 취미인 바둑을 하면서 신안천일염대회를 알게 돼 지난해부터 2회 연속 참가했다.

초등학교 때 아버지로부터 바둑을 배워 바둑협회 1급 자격증이 있다는 임씨는 가족들이 모두 바둑을 즐겨 자연스럽게 바둑을 익혔고, 아버지, 큰아버지들과 대국하며 실력을 쌓아갔다. 명절에 가족들이 모이면 바둑을 두는 것이 가풍이라고 했다. 혼자서 바둑을 두다 보니, 바둑대회 참가는 신안천일염대회가 처음이다.

임씨는 “바둑은 한곳에 집중을 하다 보니 잡생각이 없어진다”며 “축구를 좋아해 축구 중계를 하고 있는데 축구가 육체적으로 즐겁다면, 바둑은 정신적으로 수양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비금도를 잘 몰랐고, 주변에 바둑두는 친구들도 없어서 이 대회를 늦게 알았다. 이세돌의 고향에서 바둑을 둘 수 있었고, 숙식 제공되고 편의시설도 좋아서 만족스럽다. 내년에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실력이 쟁쟁한 분들이 많아서 다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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