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무안]박주현 기자=무안에 K-POP 등 한류문화의 거점이 될 'K-컬쳐 글로벌센터'가 설립된다.

24일 무안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사)K-뷰티산업협회와 'K-컬쳐 글로벌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K-컬쳐 글로벌센터'는 K-POP, K-뷰티(Beauty), K-의료(Medical)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대한민국의 문화가 깊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된다.센터에는 K-POP 상시공연과 교육, 오디션, 팬 클럽행사, 메디컬 서비스, K-POP 전시관 사업 등이 추진된다.

K-뷰티산업협회는 올해 센터운영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특수목적법인인 가칭 'K-컬쳐 글로벌센터 주식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7월까지 센터에 대한 본설계 준비를 거쳐 2022년 8월 완공하고 10월 그랜드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또 글로벌 세계뷰티전문대학교을 설립하고 기숙사 건설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무안군은 K-컬쳐 글로벌센터가 건립되면 무안이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K-POP으로부터 시작된 한류열풍은 영화, 드라마를 거쳐 이제는 음식, 뷰티, 의료 등의 영역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센터가 건립되면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뷰티산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협회로 K-뷰티의 세계화를 위해 2016년 설립됐다. 다년간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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