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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대풍 흑산도 '즐거운 비명'

하루 3,500상자 위판
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2019년 07월 21일(일) 18:16
신안 흑산도 해역에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어민들이 조업한 오징어를 실어나르고 있다. /신안군 제공
[전남매일=신안]이주열 기자=흑산도가 오징어 대풍을 맞고 있다.

21일 신안군에 따르면 천혜의 자연 경관과 어족자원이 풍부한 흑산도 해역에서 예년에 비해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늘면서 어업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연근해 고수온 분포의 영향으로 어기가 지속되면서 오징어 어획량도 증가, 여름 휴가철을 맞은 흑산도가 관광객과 오징어잡이 어선, 매매상인들로 들썩이고 있다.

흑산도 오징어는 지난 2015년 35만7,000상자, 위판금액 73억원으로 최고가를 올린데 이어 이듬해는 15만상자 37억원, 2017년에는 20만5,000상자에 67억원의 위판고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1만8,000상자에 9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현재 9만9,000상자에 26억원의 어획고를 올리고 있다.

오는 10월 초까지 지속적으로 어획이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랜만에 오징어 풍어를 맞아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흑산도 오징어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흑산도에는 지난달 초부터 지역 외 100여척의 오징어잡이 어선이 조업 중에 있으며 하루 평균 위판량은 3천500상자다.

상자당 20~25마리가 들어가고 위판금액은 3만3,000원~3만8,000원선으로 형성돼 있다.

박우량 군수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오징어 자원이 신안지역 해역에 몰려들고 있다"며 "기후변화 영향과 군의 바다 환경 보전 노력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오징어뿐 아니라 흑산도에서 위판 되는 각종 수산물을 육지 소비자가 신선하게 맛볼 수 있도록 가공과 포장시설 등에 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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