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 등 지역시민단체들은 18일 목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료의원을 상습적이고 지속적으로 성희롱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모 의원을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김모 의원은 지난 1년여간 동료 여성의원에 입에 담기도 힘든 추악하고 성적 불쾌감을 야기하는 성희롱을 해왔다"며 "가해 의원은 시의원으로서 자격 미달이며 수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성희롱 가해 의원을 제명·출당하고 목포시의회는 의원직 제명을 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전남도당도 오는 22일 윤리심판위원회를 열어 김모 시의원에 대한 징계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승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