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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소상공인 지킴이 '노란우산공제'

경기침체 폐업 우려↑…10년새 가입 급증
광주시·전남도 장려금지원 가입 독려나서

2019년 07월 17일(수) 19:18
소상공인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해주는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 사업의 가입자 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최저임금 상승, 내수 침체 등 영향에 소상공인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해주는 ‘노란우산공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과밀집과 이에 따른 폐업률도 높은 광주전남지역 산업 구조로 인해 가입자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17일 중기중앙회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40만 4,252명으로 집계됐다.

첫 사업을 시작한 2007년 4,014명에 그쳤던 가입자 수는 지난 2014년 49만1,857명 2016년 88만1,205명 등 10여년 새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가 늘면서 자산규모 또한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다.

2007년 57억 수준에 머물렀던 자산은 2012년 1조원을 돌파한 후 2017년 8조5,332억원 지난해 11조4,818억원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신규가입자 수도 지난 2007년 268명에서 지난해 6만1,44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최저임금 상승 여파로 폐업 우려가 커지면서 노란우산공제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노란우산공제’는 자영업자들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공적공제제도다.

월 5만~100만원을 1만원 단위로 납부가 가능하며 가입자에게는 폐업·사망·퇴임·노령 등 공제 사유 발생 시 납입 부금에 연 복리 이자율을 적용한 공제금이 지급된다.

공제금은 법에 따라 채권자의 압류가 금지돼 자영업자가 폐업하더라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또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며, 압류가 금지되고 상해보험 지원과 법률·세무·노무·회계 전문가 무료 상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에 지자체들도 소상공인들의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펼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사업을 실시중에 있는 광주시는 연 매출액 2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1년간 매월 1만원씩 장려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에는 현재까지 천여명이 넘는 가입자가 몰려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전남도 또한 이달부터 신규 가입자 가운데 연 매출 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에게 1년 동안 매월 2만원씩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노란우산공제가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재기와 안정적인 미래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자체 은행 등 관련 기관과 힘을 모아 가입 독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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