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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시민의식 대회 성공 예감

양보·배려 개막식 성료
선수단 환송·격려·응원 찬사

2019년 07월 15일(월) 18:51
광주 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예감케하고 있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이후 4년 만에 열린 국제행사에서 시민들의 양보와 배려, 친절은 전 세계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식에는 5,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개막식을 찾은 시민들은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가용 이용 시민들도 개막식장 인근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에 주차하고 5~10분을 걷는 불편을 감수했다.

시민들은 형광색 유니폼을 입은 대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의 안내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입장했다. 개막식장 입장을 위해 실시하는 검문검색에도 적극 협조하며 입장시간을 단축했다.

개막식장 곳곳에서는 시민들은 양보와 배려의 모습이 목격됐다. 시민들은 소방대원들의 안내에 따라 계단과 통로에 한 줄로 앉아 최소한의 비상통로를 스스로 확보했다. 행사장 출입구와 화장실 앞에서도 시민들은 줄을 서며 질서를 지켰다.

당초 우려했던 교통혼잡은 시민들의 참여로 순조로웠다. 자율시행 중인 차량 2부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빛나는 시민의식이 발휘되고 있다는 평가다.

대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걸음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경기장마다 관중석의 80% 가량이 채워졌다. 시민 서포터즈들은 단체 티셔츠를 입고 국기와 플래카드를 들고 각국의 선수와 호흡을 함께 했다.

김선경씨(44·남구 월산동)는 15일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응원전에 동참했다”며 “예선경기에 나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도 남다른 감회를 내비쳤다.

스페인 여자 수구팀 통역을 담당한 강화영씨(25·여)는 “전공인 체육행사에서 스페인어 통역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선수들의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국제대회 통역 자원봉사자로 참가할 수 있어 영광이다. 내가 담당하는 스페인 여자수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관람객들의 입장을 지원하는 김명순씨(57·여)는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대회에 참여한 외국 선수단과 관광객, 조직위, 서포터즈 등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수영대회를 경험할 수 있어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 수구 테크니컬 디렉터인 라파엘 아길라르씨(57)는 “이번 대회로 광주를 처음 알게 됐지만 공항과 선수촌에서도 임원진과 선수들을 환영해주는 시민들의 모습이 아직까지도 인상적이며 따뜻한 도시 광주를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라파엘씨는 또 “광주시민들의 친절에 매료됐다”면서 “대회일정이 마무리되면 선수들과 지역 내 주요 관광지도 둘러보고, 광주의 문화와 음식 등을 경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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