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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현장르포'- 세계수영대회 선수촌 가보니

지구촌 각국 대표 선수들 속속 집결
5일부터 미국·독일·영국 등 230여명 입촌
관계자들 편의시설 정비 등 점검 ‘구슬땀’

2019년 07월 07일(일) 17:30
7일 오후 영국 선수단이 광산구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에서 입촌 절차를 밟기 위해 검색대를 지나고 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17일 동안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잘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개막을 앞두고 지구촌 각국 대표선수들이 선수촌으로 속속들이 집결하고 있다.

선수촌 내 등록인증센터와 편의시설 등지는 선수맞이 준비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7일 오전 10시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 광주세계수영대회 선수촌 아파트.

이곳 선수촌은 25개 동 1,660세대 규모에 6,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제 막 선수들과 임원들의 입촌이 시작된 터라 문을 열지 않거나 정비 중인 곳도 있었다.

첫 입촌을 시작한 지난 5일 미국·네덜란드·독일·한국 선수단 68명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230여명의 임원과 선수단이 들어왔다. 캐나다 선수촌 동에는 층별로 캐나다 국기를 게양해 선수들의 광주 방문을 실감케 했다.

종합상황실도 긴장감이 역력했다. 국제구역에 자리잡은 종합상황실은 선수와 경기운영, 그리고 홍보 등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하는 곳이다.

광주시와 5개 구청에서 지원 나온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6명이 한 조가 돼 3교대로 근무하며 24시간 상시 가동된다. 사무실 내부 칠판에는 선수들 입촌현황과 미담 등을 적어가며 긴장감 속에서 선수들을 맞이했다.

선수단이 입촌하면 가장 먼저 들리는 곳은 인증센터다. 이날 오후 1시께 고속버스를 타고 선수촌에 들어온 영국 선수단은 인증센터로 들어가기 전 간단한 수색절차를 거쳤다.

선수촌에는 미용실·면세점·우체국·편의점·플레이룸·휘트니트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약국과 한의원, 안과, 치과 등도 한 건물에 자리를 잡은 상태였다. 안과에 지원 나온 밝은안과21병원 관계자들은 가져온 장비 등을 살펴보고 있었다.

최신장비를 갖춘 휘트니스센터를 찾은 몇몇 선수들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운동을 하며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었다. 또 안마기와 VR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삼성 홍보관도 이날 막바지 개관준비에 분주했다.

무더운 날씨에 열리는 경기 탓에 선수들을 배려한 대회조직위의 모습도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다. 이 날도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치솟은 탓에 선수촌 내부 곳곳에는 안개형 쿨링포그가 가동돼 바닥의 복사열을 식히고 있었다.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은 미용실이다. 미용기능장 김남희씨(43)가 운영하는 곳은 최근 K-pop열풍에 이어 K-미용까지 관심을 보이면서 여성선수단이 다수 찾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가닥별로 염색해 하이라이트를 주는 것이 최신 유행 스타일이란다.

김남희 기능장은 “세계대회가 광주에서 열린 만큼 잘 알려져 외국선수들이 이곳을 다시 찾아오고 싶은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선수들도 스트레스받지 말고 대회를 즐기고 떠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수촌 관계자는 “세계 각국 선수들이 입촌을 시작했다. 현재는 분주하진 않지만 대회 전날인 11일 가장 많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수촌에는 약 1,600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별탈없이 안전하게 대회가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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