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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지난달 토지 경매시장 열기 후끈

낙찰률·낙찰가율은 전국 최고
월산동 전 12억 낙찰 최고가
산포면 공장용지 17억4천만원
경기침체 업무·상업시설 시들

2019년 06월 10일(월) 16:49
[전남매일=광주]서미애 기자=지난달 광주지역 토지 경매 시장의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업무·상업시설은 전월보다 맥을 추지 못했다.

토지 경매는 주택 가격 급등으로 관심이 높아졌으나, 경기 침체 여파로 업무·상업시설은 시들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법원경매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19년 5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지역 토지 진행건수는 2건,낙찰건수는 144건, 낙찰률은 64.0%, 낙찰가율은 무려 155.6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낙찰률과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낙찰된 토지 16건 중 유찰 없이 신건에 낙찰된 건수가 무려 12건에 이르다 보니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동반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주거시설 진행건수는 113건 중 낙찰건수 63건 낙착률은 55.75% 낙찰가율91.13%로 전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업무·상업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42건 가운데 낙찰건수는 12건으로 낙찰률은 28.57%,낙찰가율 47.40%,평균응찰자수 1.58명으로 전체적으로 전월보다 활기를 잃었다.

남구 월산동의 전이 감정가의 2배를 훌쩍 넘긴 12억원에 낙찰되면서 5월 광주 최고 낙찰가 물건에 등극했다. 광주 지하철 1호선에 가까운 역세권이고, 개발호재도 있는 탓에 경쟁률도 8대 1을 기록했다. 광산구 신가동의 다가구주택은 7억4,567만원에 낙찰되며 2위, 남구 노대동의 주택이 7억3,500만원에 낙찰되며 3위 낙찰가를 기록했다.

경매시장 최고 경쟁률은 서구 금호동의 아파트가 기록한 13대 1이다. 공동 2위는 북구 문흥동의 아파트와 남구 진월동의 아파트로 각각 11명의 응찰자가 입찰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광주 경매 시장 경쟁률 1~3위는 모두 아파트가 차지했다.

전남지역 경매시장은 찬바람이 불었다.토지 진행건수가 전월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주거시설(-42.6%), 업무상업시설(-30.6%)도 30% 넘게 감소했다. 진행건수의 감소폭 만큼 낙찰건수도 줄면서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의 낙찰률은 지난 달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쳤다.

단지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93.0로 서울(94.85%)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나주시 산포면 신도리의 공장용지가 17억4,000만원에 낙찰되면서 5월 전남지역 최고가 낙찰물건에 랭크됐다. 2위는 목포시 산정동의 노유자 시설로 감정가의 87%인 14억7,00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전남의 경쟁률 1~2위는 다른 지역과 달리 아파트가 아닌 전, 임야가 차지했다. 최고 경쟁률은 고흥군 봉래면 전이 기록한 35대 1이고, 2위는 화순군 남면 절산리의 임야가 기록한 23대 1로 나타났다.

높은 경쟁률의 영향으로 봉래면 전의 낙찰가율은 316%, 화순군 절산리의 임야는 610%를 기록했다. 경쟁률 3위는 광양시 중동에 소재한 아파트로 19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에 근접한 1억9,370만원에 낙찰됐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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