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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타노사 경영정상화 상생 찾아라"

내일 금타노조 새집행부선거 이목 집중
공장가동률 역대최저 1분기 149억 적자
해외영업 붕괴·시장 악화 극복 노력해야

2019년 05월 16일(목) 17:45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전남매일=광주]길용현 기자=금호타이어가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흑자에 이어 올해 1분기 적자폭을 감소시키며 경영정상화에 대한 희망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노조 집행부 조기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새 집행부가 지난해부터 합의점을 찾지못했던 단체교섭에 나서기 때문이다.

16일 금호타이어 등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지회와 곡성지회 노조원들은 오는 17일 광주대표지회장, 광주수석부지회장, 광주사무국장, 곡성 지회장, 곡성사무국장 등 집행부 5명을 선출한다. 새 집행부 임기는 2년이다.

지난 8일 후보등록이 마감된 결과 노조 내 4개 사조직에서 모두 후보를 출마시켰다.

해를 넘어 이어온 2018년 단체교섭은 향후 꾸려질 새 집행부가 이끌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4월 해외자본 유치로 법정관리에위기에서 벗어나 기사회생했지만 경영정상화 향방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금호타이어 노사가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온 2018년 단체교섭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있다.

지난 1월 노사가 12차 본교섭을 통해 마련한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은 찬반 투표에서 큰 표차로 부결됐다.

생산물량 감소에 따른 인원재배치, 임금체계 개선, 정년 연장안 등에 대한 노조원들의 강한 반발이 원인이였다.

이에 금호타이어 8기 노조는 오는 9월말까지의 임기를 4개월여 앞두고 단체교섭 결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조기 퇴진했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영업오더부족과 그에 따른 공장 가동률 저하, 글로벌 시장악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 17년부터 8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도 149억여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생산량 기준 85% , 목표치의 95%수준에 불과하다.

지난 3월에는 공장가동률이 역대 최저치인 62%수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점은 금호타이어가 생산효율성 확보를 위해 전반적인 생산운영 계획을 조정하고, 여력인원 재배치 등 경영목표 달성에 노력을 기울여 적자폭을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마제스티9 등 프리미엄 타이어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와 신제품 출시 등으로 지난해 RE(교체용)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20억원가량 흑자를 기록하는 등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도 36억1,617만원으로 전년 동기 -26억8,067만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오는 17일 예정된 금호타이어 새 노조 집행부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집행부의 성향에 따라 단체교섭의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지역경제계와 지역민들은 새 집행부가 조속히 단체교섭에 나서 합의점을 찾아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노조 사조직에 따라 성향의 차이는 있지만 회사의 생존과 미래 존속을 위해 노사가 서로 양보해야한다”며 “어려운 회사상황을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새 노조 집행부가 선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길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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