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영광]곽용순 기자=전남지역 대표 특산물인 영광 굴비가 미국 시장 진출 낭보를 잇따라 알리고 있다.

6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굴비제품 선적을 시작으로 연이어 농수특산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영광군은 올해 들어서 내수시장의 한계에서 벗어나 농수특산물 글로벌화를 목표로 다양한 유통·판매 전략을 펼친 결과 굴비, 젓갈 제품(5만 달러)을 컨테이너에 선적해 미국으로 보냈다.

또 전남도 주관 수출상담회를 통해 굴비 30만 달러, 영광군 자체 상담회를 통해 굴비, 찰보리빵, 찰보리냉식혜, 엿기름가루 등 115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번 수출계약은 영광군수협, 굴비·젓갈 유통업체, 천일염생산자연합회, 새암푸드먼트, 하나식품 등 20여개 업체가 참여하여 열띤 제품설명과 영광군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이루어낸 성과이다.

이와함께 영광군에서는 오늘 23일부터 미국 서부지역을 대상으로 영광군 농수특산물 수요시장 확대를 위해 강영구 부군수를 단장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미주 중앙일보와 한국일보 등을 방문 홍보하고 주요 유통업체 본사와 마켓 관계자 면담 및 대형 한식 전문식당 대표들과 굴비요리 시식회와 UCC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 들을 펼칠 계획이다.

김준성 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청정수산물 국가브랜드 대상 5년 수상에 빛나는 '영광굴비'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명품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한 '영광모싯잎송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넓혀 나가겠다"며 "이번 수출을 출발점으로 해서 동남아, 유럽 지역까지 다양한 판매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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