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청 폐자재 창고에 불을 지른 방화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8분께 고흥군청 뒤편 조립식 건물에 불을 낸 20대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 용의자는 이날 새벽 1시 29분께 고흥여중 비품창고에도 방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불로 학교 컨테이너 비품창고 6평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용의자가 음주상태에서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흥=진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