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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엄마가 된 당신에게

가수 유희열 노랫말 그림책 출간
“모든 엄마들에게 바치는 노래”

2019년 04월 16일(화) 16:34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꿈많던 엄마의 눈부신 젊은 날은 너란 꽃을 피게 했단다. 너란 꿈을 품게 됐단다.”(유희열의 곡 ‘딸에게 보내는 노래’ 중)

뮤지션 유희열의 곡 ‘딸에게 보내는 노래’가 그림책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 곡은 유희열이 딸을 낳은 이듬해인 지난 2007년에 발표한 노래로, 애틋한 부성을 전하며 오랫동안 우리의 마음을 울려 왔다. 이러한 그의 노래가 그림책 작가 천유주를 만나 어린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가 됐다.

“이 노래는 사실 아내를 위해 만든 곡입니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처음 살고있는 그대들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

제목 그대로 딸에게 아빠의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이지만 사실 유희열은 아내를 위해 이 곡을 썼다. 딸을 보며 아내의 젊은 날과 아내가 미처 이루지 못한 꿈 들을 떠올리는 남편의 각별한 마음을 그대로 담아 ‘엄마’라는 말 뒤에 숨어 울었던 독자들을 위로해 준다.

이 책의 그림은 아기와 함께 맞는 ‘첫’ 순간들을 포착한다. 처음 함께 벚꽃을 본 날, 처음 함께 욕조에서 목욕한 날, 처음 함께 우산을 쓰고 빗소리를 들은 날, 수족관에 가고, 공놀이를 하고, 낙엽을 밟은 날 등 작지만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한다.

3년 전 전 첫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천유주 작가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자신을 같은 마음으로 키웠을 엄마를 떠올리게 된다. 아이와 함께 첫눈을 맞다가 어느새 과거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그때의 젊은 엄마를 꼭 안아 주는 책 속 주인공의 모습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천 작가는 “너무 속상한 일로 울어 버린 날이었습니다. 갓 말문이 트이기 시작한 아들이 제 얼굴을 어루만지면서 ‘엄마, 아야’라고 하더라고요. 순간 웃음이 터져 나왔죠. 어떻게 이렇게 예쁜 별과 한집에 살고 있는지 놀라곤 합니다. 나도 엄마에게 이런 별이었겠죠”라고 전했다.

아빠가 세상에 찾아온 작은 생명에게 진심을 담아 불러주는 노래에 엄마의 사랑이 담긴 그림이 더해져 사랑과 축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은 새로 태어난 아기에게 띄우는 축사이자 부모님께 뒤늦은 사랑을 전하는 감사의 인사이며, 누군가의 딸로서 받은 따뜻한 애정의 시간을 기억하는 모든 여성 자신을 위한 노래이기도 하다. 시대와 공간이 변해도 여전히 가족이라면 서로에게 사랑과 힘이 돼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 책이다.

창비. 62쪽. 1만5,000원.
/이보람 기자         이보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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