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완도]최규욱 기자=완도군은 최근 시설현대화사업이 완료된 완도5일시장에서 재개장 행사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재개장 행사에는 기관사회단체장과 상인,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김종규씨와 신귀석씨가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상인회는 ▲친절과 사랑으로 다시 찾고 싶은 시장 ▲신경영기법 실천으로 명품시장 ▲대화와 배려로 행복한 시장 내용을 담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 퓨전 분식 코너와 전복 먹거리 식당, 건어물 판매점 등을 시설관람하고 미세먼지 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해조류가 가미된 값싸고 다양한 시식 재료를 맛보는 행사를 진행했다.

군은 지난해 총 30억원을 투입해 점포 23개소를 갖춘 상가를 신축하고 상인과 시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막구조물을 설치, 품목별 노점 90개소를 조성했다.

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릴레이 행사와 오는 20일부터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하는 '날아라 지역경제 신나는 오일장 공연 마당'을 8월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5일시장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한 마음으로 전통 시장을 적극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981년에 개설돼 시설 노후화와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5일시장이 시설 개선 현대화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발길이 머무는 맛과 멋이 있는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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