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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보러 신안으로 떠나볼까

선도 전역서 7일까지 축제…100여종 활짝
자전거 투어·해변노르딕 걷기 등 다채 행사

2019년 04월 01일(월) 18:01
신안 선도 수선화 축제가 오는 7일까지 섬 전역에서 열린다.
[전남매일=신안]이주열 기자=신안군 지도읍 선도에서 전국 최대 면적의 수선화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수선화축제는 지도읍의 작은 섬인 '선도' 12.3㏊(약 3만7,000평)에서 개최되며 7㏊에 27개 주 품종, 세계품종 100여종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수선화 개화 만개기는 5일 이후로 예상된다. 수선화축제는 수선화섬 걷기, 자전거 투어와 봄꽃화분 만들기, 선도아카데미, 해변 노르딕 걷기체험, 세일 요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민선 7기 들어 늘 푸른 생태 환경과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을 위해 14개 읍·면에 지역 특성에 맞는 꽃과 나무로 색깔을 입혀 나가고 있다.

박 군수는 취임 이후 읍·면을 잇따라 순회 방문하던 중 선도에 30여년전 귀향해 홀로 수선화를 가꾸고 있는 '수선화 여인' 현복순 할머니(89)를 만났다.

현복순 할머니가 10여 년 전부터 10여종의 세계 수선화를 수집해 수선화하우스 앞마당에 심고 매년 봄이면 마을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이야기를 접한 박 군수가 수선화 축제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안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선화 할머니의 스토리를 연계해 지난해 가을부터 선도에 7㏊의 수선화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군은 수선화 구근 수확은 물론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 개최로 관광농업을 활성화하고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섬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오고 있다.

또 축제가 열리는 선도를 방문하기 위한 군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그동안 무안군 운남면 신월항을 이용해 오던 뱃길을 압해읍 가룡항으로 새로 정비했다.

박영식 수선화축제추진위원장은 "작은 섬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선도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더불어 교통여건 개선으로 도시민들이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섬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수선화가 3만7,000평 대지에서 27개 주품종, 세계품종 100여종으로 다양하게 피었다"며 "신안군은 보석처럼 아름다운 1,004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발길 닿는 곳, 눈길이 머무는 곳이 천혜의 관광지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 연인 혹은 친구들과 함께 섬을 방문해 수선화의 자태와 향기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안군은 3월 수선화축제를 시작으로 4월 튤립, 6월 수국, 12월 애기동백 축제 등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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