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장성]전일용 기자=화려한 봄꽃에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더해진'2019 장성 빈센트의 봄'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장성역과 장성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장성 빈센트의 봄'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소규모 정원축제다. '옐로우시티'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세계적인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를 테마로 문화예술의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옐로우시티 장성에서 만나는 빈센트의 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만 송이의 튤립이 식재된 봄꽃정원, 빈센트 반 고흐 작품전, 빈센트 테마 벽화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장성미술협회 작가 만남전 등 새로운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의 재능기부로 꾸며지는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선보여 큰 인기를 얻은 옐로우 마켓도 열린다. 수공예 소품 및 간식,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 미술작품 등을 판매하고 소품 제작 체험 코너도 운영되는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장성 빈센트의 봄'은 장성형 거버넌스 축제로 장성읍청년회가 주관하고 장성군 청년재능나눔협의회, 장성읍여성회, 장성군미술협회 등 100여 명의 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청년재능나눔협의회는 13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봄의 크리스마스'라는 테마로 버스킹 공연을 추진한다. 장성군미술협회 회원들은 홍길동 열차에서 반 고흐의 작품을 재해석한 그림들로 전시회를 열고 상춘객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신재형 장성읍청년회장은 "관광객들이 옐로우시티 장성의 봄과 반 고흐의 미술작품을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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