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9.04.25(목) 18:41
닫기
'호남의병 역사공원'후유증 걱정된다
2019년 03월 26일(화) 18:08
전남도가 추진 중인 '호남의병 역사공원'을 놓고 시작하기도 전에 말들이 많다고 한다. 공모절차를 무시하고 일선 지자체 간 유치전이 벌어지는가 하면 광주시가 준비 중인 사업과 내용이 겹치기 때문이다. 광주전남을 아우르는 의병역사공원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전남도는 김영록 지사의 특별지시로 '호남의병 역사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1억원을 들여 4월 중순 기본계획 연구용역에 착수, 연내 용역을 마무리한 뒤 내년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33만㎡ 부지에 건물 연면적 1만6,500㎡ 내외로, 소요예산 13억원은 2020년 국고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도는 시군 공모를 거쳐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용역도 발주하기 전에 일선 시군 간 유치전이 빚어져 후유증이 우려된다. 유치전에 뛰어든 곳은 함평·해남·영암·강진군 등이다. 영암은 전국 최대 규모의 농민독립항쟁 사건으로 알려진 '영보 형제봉 만세운동' 등 항일운동의 성지임을, 강진은 일제강점기 전남에서 가장 먼저 만세운동을 펼쳤던 지역임을 내세우고 있다. 함평군은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 생가터에 세워진 상해임시정부 독립역사관 등을 유치전략을 세우고 있다.

광주시도 지난해 4월 발주한 '호남의병 기념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상반기 중 마무리할 예정이서 사업내용이 중복된다. 지자체 간 협의조차 없어 내용이 중복된 사업을 서로 먼저 차지하겠다고 달려드는 모양새가 영 볼썽사납다.

전남도는 광주시와 협의해 제대로 된 의병역사공원을 만드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웹메일청소년보호정책
대표전화 : 062) 720-1000팩스 : 062) 720-1080~2인터넷신문등록번호:광주 아-00185
회장:박철홍 / 대표이사 발행인·편집인:김선남 / 편집국장:정정용
[61234] 광주광역시 북구 제봉로 322 (중흥동) 삼산빌딩 이메일 : jndn@chol.com개인정보취급방침
*본 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