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신안]이주열 기자=신안군은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평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대학 개강식을 잇따라 열고 있다.

11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압해중앙노인대학과 장산 노인대학을 비롯 지역 8개소에서 문을 열고 이달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각 읍·면 노인대학은 어르신들에게 건강관리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여생을 보다 즐겁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지역 65세 이상 1,23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진행 할 예정이다.

또 노인대학 학생들에게는 지역실정에 맞게 한글교실과 노래교실, 실버댄스, 음악, 컴퓨터, 바둑, 당구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수학여행을 통한 현장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박우량 군수는 도초노인대학 개강식에 참석해 민선 7기 신안군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노인복지 증진과 소득 증대에 중점을 두고 주민불편 사항에 즉각 대안을 마련해 군정을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박군수는 "노인대학 다니시면서 고된 일과 근심걱정은 조금만 하시고, 이웃주민 1명씩 소개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노인대학에 입학해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의 후에는 신안군복지재단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장면 급식 봉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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