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최근 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에서 '완도자연그대로미'를 미국 뉴저지로 수출하기 위해 선도 물량 상차식을 가졌다.

완도자연그대로미는 지난해 9월 까다롭기로 알려진 할랄 인증을 받아 전남 최초로 말레이시아에 수출했으며 이를 계기로 고품질 쌀로 발돋움하면서 미국까지 수출하게 됐다.

군과 완도농협은 수출 기업인 전라미향과 꾸준한 협의 및 실사를 통해 미국 수출을 결정했으며 완도자연그대로미 3.2톤을 선도 물량으로 수출하고 오는 22일 MOU 체결을 통해 연간 100톤가량을 수출하게 된다.

군은 그동안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10억원을 지원, RPC 현대화 시설물 교체 및 공장 개보수를 추진했으며 이에 미질 개선에 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해풍 맞고 자란 '완도자연그대로미'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군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수출에 탄력을 받아 미국 시장에 완도 쌀을 수출할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며 완도자연그대로미가 당당하게 미국 시장에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 및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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