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신안]이주열 기자=신안군은 제74회 식목일을 앞둔 최근 자은면 자연휴양림에서 전국 최초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17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박우량 군수와 지역주민, 유관기관단체,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해 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등 난대수종 1,200그루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군은 향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자연휴양림 방풍수림대 조성 등 열악한 섬지역 숲의 생태적 기능 복원을 지속해갈 방침이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신안 지역에서 재배한 경관수를 활용해 지역농가의 소득 창출 뿐 아니라 현지 기후에 잘 적응돼 활착률 또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정운 공원녹지과장은 "민선 7기 역점시책인 늘 푸른 생태환경 조성사업으로 추진하는 1004섬 공원화사업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은 플로피아(플라워+유토피아)섬 조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섬마다 꽃과 향기가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나무를 식재할 목표를 세우고 차질 없이 추진중이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건강한 생태 휴식공간을 제고하기 위해 5년간 30만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주열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