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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기합선·담배꽁초 ‘화재 주의보’

안전불감증·부주의 등에 잇따른 대형 재난
“전열기 전선·작동여부 등 꼼꼼히 점검해야”

2019년 02월 07일(목) 19:01
겨울철 전열기기 사용 부주의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담배꽁초·쓰레기 소각 등의 부주의로 화재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7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의 ‘화재현황 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는 61건·전남은 338건으로 모두 399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가운데 실화는 371건·방화 12건·원인미상 15건 등이다. 이 기간 화재사고로 5명이 목숨을 잃었고, 총 39억9,121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전기·기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사고는 광주 20건, 전남 65건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달 28일 광주 남구 백운동 한 아파트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가스보일러실 등을 태웠고, 앞서 25일엔 남구 승촌동 고추 비닐하우스에서 전기합선에 따른 불이 나 2개동 내부 80㎡가 소실돼 수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겨울철에 자주 이용되는 전기장판 사고도 잇따른다. 남구 행암동 모 아파트에서 지난달 22일 전기장판 취급 부주의로 침대와 3평 크기의 방에 불이 붙어 소방인력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청 통계조사 결과 매년 전국적으로 전기장판 및 전기매트로 인한 화재사고가 6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전기장판이 무거운 물건에 눌리거나 접힌 채로 장시간 사용하면 내부전선이 엉키거나 손상돼 불이 나기 쉽고, 다른 전기제품과 문어발처럼 꽂아 쓰면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광주지역 소방서 한 관계자는 “전기장판 등을 사용할 때는 전선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온도조절기 등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꼼꼼히 점검한 후 사용해야 한다”며 “전기매트를 접을 때는 접히는 부분의 전선이 무리가 가면서 감열선이 끊어진다든가 혹은 피복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전선의 결대로 접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부주의 등으로 발생한 화재사고도 광주·전남에서 316건으로 나타났다. 쓰레기 소각에 의한 부주의가 90건, 불씨 불꽃 화원방치 56건, 담배꽁초 42건 등이다.

설 연휴기간인 지난 3일 보성군 겸백면 한 경량철골조 징크판넬지붕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주택 1채와 2층에 있던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649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같은 날 순천 낙안면 석정길 한식목조 시멘트기와에선 아궁이 불씨가 커지면서 주택 51.2㎡와 냉장고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3,032만원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밖에 지난달 29일 광주 광산구 지정동에선 쓰레기를 소각하다 소나무 잡목 등에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고, 21일 북구 양산동에선 담배꽁초 불씨로 베란다 샷시에 불이 나 소방차가 출동하기도 했다.

전남지역 소방서 한 관계자는 “담배를 피울 때 가연물이 없는 곳에서 피워야 하고, 특히 산지 주변에서의 흡연은 금해야 한다”며 “담뱃불을 튕기듯 끄지 말고, 불씨를 확실히 제거한 뒤 꽁초를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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