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신안]이주열 기자=신안군은 최근 군정 방향과 역점 시책을 알리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기 위해 개최한 군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7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31일까지 박우량 군수는 14개 읍·면을 잇따라 찾아가 현장에서 군민과 직접 소통했다.

박 군수는 민선7기 군정방향과 역점시책을 '소득중심'의 군정활동으로 추진하겠다고 거듭 포부를 밝혔다.

특히 사계절 꽃피는 신안과 읍·면에 미술관 및 박물관 조성 등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전국에서 제일 잘 사는, 청년이 돌아오는 신안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군민이 잘살기 위해서는 세계화에 맞게 잘사는 논 농업을 대규모화하고 영농법인 단체를 육성해 경영비 절감과 영세한 농업구조를 탈피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군수는 갯벌과 바다에 미래가 있는 만큼 청년이 돌아오는 수산분야 육성 정책에 대해서도 비전을 제시했다.

김, 왕새우, 개체굴 등 양식학교를 운영해 전문경영인을 양성하고 귀어하는 청년에게 안정된 소득과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업허가권 확대와 어선 임대사업, 어구지원 등을 통해 소득과 연계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제도화하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군은 야간운항과 관광선 수시운항, 섬과 섬을 잇는 차도선운항 등 다각적인 교통방안을 모색하고 육상에서는 해상교통 시간에 맞춰 공영버스와 광역버스, 맞춤형 택시를 운영하는 등 노선연장 및 운행 확대로 편리한 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중이다.

박군수는 "지금은 도입시기이지만 향후 5년, 10년 뒤에는 사계절 수목 축제에 관광객이 인산인해로 찾아와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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