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는 임곡동 복지문화관이 공공디자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축소 건립됐고, 구와 주민의 합의에 따라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증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일 광산구에 따르면 임곡복지문화관은 지난해 12월 농촌동 주민 삶의 질 향상, 도농 간 문화 격차 해소 등을 목적으로 고봉로 788에 건립한 제1종 근린생활시설이다. 어린이 독서교실을 비롯해 비누공예·생활문해·난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고, 치매환자 검진 등 사업도 병행되는 등 이름 그대로 농촌동의 복지·문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었다.

광산구 관계자는 “복지문화관은 동 행정복지센터 계단·차량동선 재정리, 문화관 보행통로 확보 등 주민 안전을 위해 축소 건립을 조건부 의결했다”며 “주민 정보공개청구에 따라 지난달 18일 관련 정보를 공개했고, 이달 11일 ‘임곡복지문화관 관계자 회의’ 때 추가경정예산 2억원을 확보해 문화관 2층을 증축하기로 주민과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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