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매일=광주 ] 이연수 기자 = 광주폴리IV가 본격화된다. 광주폴리IV는 선택과 집중도를 높여 1~2개로 설치하며, 시민 참여형 관문형 폴리로 진행하면서 광주만의 차별화된 특성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비엔날레는 광주폴리IV 기획 및 설치 등의 업무를 진행할 프로젝트 매니저로 강필서 건축사(㈜공간동인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선정했다.

광주비엔날레는 광주폴리IV 추진을 위한 시민협의회 3기를 지난 3월부터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10월 광주폴리IV 마스터플랜을 완료했다.

4차 광주폴리는 2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여러개의 폴리를 추진하는 것이 아닌 선택과 집중으로 1~2개 시민참여형 관문형 폴리를 조성함과 동시에 기 완성된 1~3차 30개의 폴리를 보수·관리해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민협의회는 광주폴리IV 마스터플랜을 구현할 수 있는 실무형 프로젝트 매니저 후보군을 압축했으며, 지난 6일 열린 광주폴리시민협의회 7차 회의에서 강필서 건축사가 선정됐다.

광주폴리IV가 역대 폴리와의 차별점을 광주다움 즉 광주만의 정체성을 더욱 부각시키는데 역점을 둔 만큼 광주전남지역에서 굵직한 건축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강 건축사가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필서 프로젝트 매니저는 광주폴리Ⅳ 기본 방향에 따른 작품 기획 및 설계, 제작 설치 및 준공 등의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광주폴리Ⅳ는 2019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강 건축사는 전남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를 수료했으며, 광주시 공공디자인 심의위원회 위원과 2015년부터 폴리시민협의회 2기, 3기로 활동했다. 광주월드컵경기장, 광주폴리 등 다수 설계에 참여한 바 있다.

강 건축사는 “그동안 추진돼왔던 폴리 내용을 잘 알고 있어 시민협의회와 상의해 추진해 나가겠다. 장소리서치와 분석을 통해 방향성을 잡아 공모 설계에 나선 뒤 완공기한인 내년 12월까지 최대한 맞춰보겠다”고 밝혔다.

3개년 사업의 광주폴리IV는 2017년도 평가 및 준비 단계, 2018년도 기획자 선임 및 기획 단계에 이어 2019년에는 작품 설계, 제작 설치 및 준공 등이 실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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