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행복숲인 영광 물무산 행복숲이 개장 8개월만에 방문객수 11만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영광 물무산 행복숲은 주말에는 약 700여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군 자체조사 결과 외지인이 약 40%를 차지할 만큼 타 지역 등산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물무산 행복숲에는 유아숲 체험원, 물놀이장, 편백 명상원, 소나무숲 예술원, 가족명상원, 하늘공원 등 다양한 주제원을 갖추고 있다.

10㎞의 숲속 둘레길은 전체 구간이 경사가 없는 폭 2.5m의 흙길로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운동을 하는데 안성맞춤이다. 숲속 2㎞ 구간에 조성한 '질퍽질퍽 맨발 황톳길'은 황토의 건강함과 질퍽거리는 재미까지 더하면서 3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맨발 황톳길은 매년 4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운영한다.

군은 숲속 둘레길 이용객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현재 위치를 나타내는 이정표 11개소를 설치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홈페이지 구축사업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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