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1004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열려 가을밤을 수놓았다.

신안군이 후원하고 ㈔미래를 여는 문화회가 주최한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 제7회 정기연주회가 최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섬으로 형성된 지역 특성상 뱃길 이용이 쉽지 않아 연습하는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토요일마다 모여 구슬땀을 흘리며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프렐루드 전주곡을 시작으로 6곡을 연주한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의 ‘천사들의 일곱 번째 이’야기의 하모니는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주회가 끝난 후 박우량 군수는 “단원들의 열정속에 핀 환상적인 하모니에 감동받았다”며 “내년에도 학생들과 군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풍성한 오케스트라가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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