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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추락 지자체 대책 마련해야
2018년 11월 09일(금) 06:05
[전남매일=광주]광주지역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잇따르고 있다. 자영업자 절반 이상은 직장생활을 하다가 짧은 준비기간을 거쳐 창업한 뒤 낭패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단체 차원의 창업준비 프로그램 운영 등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조사 비임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대비 9,000명(-5.0%) 감소했다. 이 중 폐업한 자영업자는 4,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임금 근로자’란 자신이 직접 사업체를 이끌거나 가족이 경영하는 사업체에 속해 일하는 사람들로 주로 자영업자를 뜻한다.

통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영업자 폐업이 늘어나는 이유를 가늠할 수 있다. 최근 1년이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중 56.9%가 사업직전까지 회사원이었다. 또 신규 자영업자의 사업준비 기간이 1년 이상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고작 12.7%에 불과했고, 1년 미만이 87.3%, 3개월도 채 되지 않는 초단기간 창업이 49.8%나 됐다.

심각한 것은 신규 자영업자 가운데 창업 직전까지 근로자였던 비율의 상승세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8월에는 역대 최대폭인 2%나 상승할 만큼 너도 나도 창업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걱정스러운 것은 창업 열풍에 비례해서 실패하는 소상공인들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광주시와 일선 구청들은 창업에 실패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여러 통계를 볼 때 창업의 실패 원인이 부실한 준비과정으로 보여지는 만큼 창업교육 등 꼼꼼한 지원책을 세워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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