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매일=광주 ] 이연수 기자 = 남미 최빈국 에콰도르 장애 청소년을 돕기 위한 도네이션 파티가 20~21일 양림동 한희원미술관에서 열린다.

20일 오후 4시부터 21일 오후까지 열리는 이번 도네이션 파티는 한희원, 박하선 등 작가들의 회화와 사진, 여행지의 엔틱시장에서 구입한 다양한 포크아트와 앤틱 제품들, 수녀들이 제작한 묵주, 여러 종류의 패브릭, 앞치마와 양초, 스탠드 조명 등을 판매한다.

치평동 평화마을 성가대 합창과 인디언 수니의 음악, 다과와 커피, 와인 등이 제공된다.

이번 도네이션 파티는 광주에 본원이 있는 사랑의 씨튼수녀회가 10년간 지속하고 있는 사랑의 실천이다.

남미 에콰도르에서 장애인 특수학교와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씨튼수녀회는 올 가을 7년 과정의 장애인학교 정규 학기를 마치고 졸업생을 배출한다. 청각, 지체, 발달, 지능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취업이 불가능해 이들의 적절한 경제활동과 자립을 위한 재봉틀과 재봉기술 교육을 전수할 예정이다.

도네이션 파티의 수익금은 이들의 자립을 돕기위해 쓰이며, 파티에서 구입한 물품 대금은 전액 기부금 영수증이 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