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바빠지는 수확철에 맞춰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시간을 늘린다.

장성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 3개소(본소, 서부분소, 북부분소)에 대해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평일 저녁 8시30분까지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토요일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한다고 밝혔다.

농기계임대사업 서비스는 평소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 또 장성읍에 있는 본소에서만 토요일 운영을 해왔지만, 11월까지 나머지 두 곳도 토요일 근무를 실시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농작업이 늘어나는 시즌에 맞춰 농기계 임대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연장근무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번 확대운영 조치로 지난달 전국 최고 평가를 받은 장성군 농기계 임대서비스가 농업인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장성군은 그동안 한곳에서만 운영하던 사업소를 2016년과 2017년 연이어 두개의 분소를 추가로 운영해 농업인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또 평소 인기가 많은 농기계는 물론 고령 농업인과 여성농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농기계의 기종과 수량을 대폭 늘렸다. 이같은 서비스 확대 덕분에 농업인들의 이용이 크게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로 이용료룰 지급할수 있는 카드결제시스템 도입, SNS문자서비스 등을 통한 실시간 정보 전달 등 다각적인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기계종합교육장을 조성해 농업용드론과 농용굴삭기, 지게차 등 농기계 면허 취득 관련 교육을 확대해 나가고 농기계 운반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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