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광주본부가 '지역 어르신 눈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다.

18일 농협광주본부는 사단법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송정농협과 임곡농협 관내 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초 무료 안과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대상자 중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은 20여명으로, 오는 12월 한 달 동안 밝은광주안과에서 개안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수술에 소요되는 예산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서 전액 지원한다.

박삼지 노조위원장은 "농촌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밝은 눈으로 생활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회비를 출연해 노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김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