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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나무 숲에서 만나는 생명평화의 노래

15일 화순 개천사 범능스님 5주기 기념음악회

2018년 09월 12일(수) 17:46
범능스님 5주기를 기념하는 산사음악회가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 화순 개천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범능과 범능의 음악을 사랑했던 이병채, 문기연, 부루나 로터스불교합창단, 무지개선율 어린이중창단들이 출연해 범능스님을 기릴 예정이다.

윤진철 명창이 심봉사 눈뜨는 대목과 흥타령으로 관객을 만나며, 신촌블루스에서 활동했던 블루스디바 강허달림이 출연해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화순 출신인 범능스님은 전남대 국악과에 입학해 '광주출전가', '꽃아 꽃아' 등 많은 민중가요를 작곡하며 민중가수 정세현으로 이름을 알렸다.

1994년 불교에 입문한 이후에도 도종환, 김용택, 고규태 등 유명 시인의 주옥같은 시에 곡을 붙여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범능스님은 수준높은 불교 명상음악을 꾸준히 작곡·발표해오다가 2013년 6월 갑자기 과로로 쓰러져 세연을 다했다.

스님은 생전에 고향인 화순 불지사에 머물며 소아암백혈병 어린이돕기 산사음악회, 외국인노동자 쉼터 마련을 위한 모금행사 등 우리 이웃과 세상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