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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장애인 아픔 27년간 화폭에

G&J 광주·전남 갤러리
김근태 화백 '빛 속으로'전

2018년 09월 12일(수) 17:43
'너는 꽃_You Are A Flower'
김근태 전시회 '빛 속으로(Into The Light)'가 서울 인사동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오는 18일까지 개최된다.

세계인권선언의 날 70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20년 이상 지적장애인을 그려온 김근태 화백 이외에도 오준 경희대 교수(전 UN대사), 윤인성, 김한별, 임석진 작가가 함께 참여한다.

김근태 화백은 한쪽 귀와 한쪽 눈을 잃은 장애를 극복한 주인공으로 27년간 지적장애인의 아픔을 화폭에 담아왔다.

김 화백은 2015년 국내 화가 중 최초로 미국 뉴욕 유엔 갤러리에서 세계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전시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독일 베를린과 브라질 리우 패럴림픽, 파리 유네스코 전시, 평창 패럴림픽 등 세계 무대에서 작품을 알려왔다.

유엔 본부에서 김 화백이 선보였던 '들꽃처럼 별들처럼(Like Wildflowers, Like Stars)' 대작은 100호 캔버스 77개를 이어붙인 길이가 100m에 이르는 대형 회화 작품으로 지적장애 어린이들이 자연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그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빛 속으로'란 주제로 그린 7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이미 지난 4월 파리본부 초청전시회에서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프랑스의 유명 인상화가인 그자비에 루케치를 포함한 파리 화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도 작품에 대해 "소통과 표용의 메시지를 나타냈다"며 호평했다.

평창패럴림픽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기도 한 오준 경희대 교수는 "장애인 인권과 미술이라는 두 분야에 대한 열정을 나와 함께 공유하는 화가 김근태 작가를 성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또한 장애인 작가 및 작가 지망생의 그림들이 같이 전시된다. 특히, 자폐성 장애가 있는 충주혜성학교 김한별 군은 파리 유네스코 본부 전시에 독일의 지적장애인 에미레카스 군과 함께 5대륙을 대표해 개막식 행사의 주인공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 화백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최초로 열린다. 기존 작가들이 다루지 않는 주제인 지체장애인들의 아픔을 나타낸 작품들이어서 미술평론가들과 수집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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