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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남산단 노후단지 '오명' 벗는다

정부 11월 혁신지원센터 착공 2020년 완공 목표
정주 개선도 연내 구체화…지역 경제 동력 기대

2018년 09월 10일(월) 19:07
광주지역 대표 산업단지인 하남산단이 '노후단지' 오명을 벗는다.

특히 정부는 11월 '하남 혁신지원센터' 착공을 확정한 가운데 대규모 정주여건 개선 사업도 연내 구체화할 계획이어서 지역 경제계가 주목하고 있다.

1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는 최근 하남산단 최대 숙원사업인 '하남 혁신지원센터'를 11월 착공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착공 확정된 '하남 혁신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108억여원을 투입, 부지면적 5,478㎡에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

앞서 지난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올 상반기까지 건축 실시 설계 용역 등을 마무리하고, 2020년 3월 완공 목표로 진행된다.

정부는 '하남 혁신지원센터'운영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 현장방문 컨설팅'도 곧바로 가동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의 최대 민원사안이었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정부 지원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또 구인·구직자 취업정보 제공 등 기업지원 활동과 근로자 편의증진을 위한 복지·문화시설 운영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하남산단 내 근로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정주환경 개선사업'을 올 연말 안에 구체화 할 방침이다.

정주환경 개선사업은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골자로,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6번로 일원에 연면적 63,544㎡·총 예산 849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정부는 무엇보다 아파트형 공장과 기숙사를 우선 추진해 하남산단 내 열악한 정주 환경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이 사업은 내년 5월에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내년 4월부터 2026년까지 438억원을 들여 도로 및 주차환경 개선, 친환경 단지, 공원 녹지 확대 등 산단 인프라 확충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하남산단이 오는 11월 혁신지원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지역경제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광산구 장덕·오선·안청·도천동 일원에 자리잡은 하남산업단지는 596만7,000㎡에 달하는 광주의 대표적 제조업 공장단지다.

1981년 152만여㎡ 규모로 가동 시작한 뒤 1991년 3차단지(240만㎡)까지 조성됐지만 건축물 노후도를 비롯해 기반시설, 주차장 면적비율, 도로율 등 각종 기반시설 평가서 최하위를 기록하고있다.
/길용현 기자         길용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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