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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 '청신호'

민간사업자 공모 호반·국제자산신탁 등 2곳 신청
사업계획서 평가 후 이달 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18년 09월 09일(일) 18:32
광주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 2차 공모에 2개 업체가 응모, 실질적 투자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는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2차 공모에 ㈜호반과 국제자산신탁㈜ 등 2개사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광주지역의 부족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10년 이상 답보상태인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다.

이용섭 시장은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취임과 동시에 민간사업자 2차 공모를 실시토록 했으며, 이번 사업계획서 접수로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서가 접수됨에 따라 이달 안으로 평가심의위원회와 시민평가단을 확정해 사업계획서 평가심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선정과정에 시민평가단이 참여하면서 시민 알권리 충족과 공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지난달 시민평가단 구성을 위해 공모와 5개 자치구 추천을 받아 후보군 153명을 구성하고, 지역별 신청인원을 고려해 최종 5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용승 광주시 관광진흥과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절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등산 골프장이 중심에 있는 이 사업은 군부대 포 사격장으로 황폐화한 광주 광산구 운수동 어등산 일원에 민간자본 3,400억원을 투입, 각종 유원지와 휴양시설·호텔·경관녹지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불발탄 제거, 경기불황, 민간업체 자금난, 공공시설 개발부담에 따른 수익성 결여 등으로 지난 2006년 첫 삽을 뜬 이후 10년이 넘도록 골프장 이외에는 전혀 진척이 없는 상태다.
/강성수 기자         강성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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