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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태풍 '솔릭' 피해 특별재난지역 요청

총 192억 피해·해양쓰레기 3,600톤 발생
'전복양식장 칸 줄이기' 태풍피해 감소 기여

2018년 08월 30일(목) 16:59
신우철 완도군수가 보길면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완도군이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로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30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날까지 집계한 태풍 '솔릭'의 피해액은 총 192억5,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공공시설 피해는 60건 27억6,200만원, 일반 농·어가 피해는 160건 164억9,100만원이다. 이와 함께 해양쓰레기 3,600톤이 발생했다.

이번 집계에서 수산증양식 전복 생물피해는 154어가에서 1만7,309미가 피해를 입어 피해액은 136억4,700만원에 이른다.

현재 전복 생물 피해를 제외한 피해액은 56억600만원으로,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건에는 생물피해는 산입되지 않는다.

군은 계속 태풍 피해를 조사중이며,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건인 6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완도군은 '이동군수실'을 통해 전복양식장 칸 줄이기 운동이 이번 태풍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기존 전복양식장은 2.5m 정사각형 전복 양식 칸을 4×30형태로 약 120~130칸을 설치하는 식으로 이뤄져 규모가 큰 형태였다.

이에 군은 칸 줄이기 운동을 통해 4×8형태 32칸이나 4×15형태 60칸으로 규모를 축소 설치토록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전복양식장 칸 줄이기로 인해 태풍이나 풍랑 등 자연재해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조류 소통이 원활해져 전복 생산량 조절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규욱 기자          최규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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