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오는 10월부터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됨에 따라 오는 9월 28일까지 주거급여 사전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 4대 급여 중 하나인 주거급여는 4인 가구 기준 준중위 소득이 43%(194만3,257원)이하에 해당하고, 부양의무자의 소득·재산 기준이 충족하는 가구에 한해 지원해 왔다.

하지만 오는 10월부터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면서 그동안 부양의무자 때문에 주거급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저소득층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가구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 주민센터에 관련서류를 제출한 후 사전 신청하면 10월부터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나주시는 임대차 계약관계 등 주택조사를 거쳐 기준에 충족하면 4인 가구 기준 최대 20만8,000원의 임차료를 지원한다.

자가 주택은 최대 1,026만원 범위 내에서 집 수리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주거급여는 사전 신청 기간 이후에도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10월 중에 신청한 경우에는 10월분 급여까지 소급해 지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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