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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 막바지 피서 '수난사고' 주의보

신안 해수욕장서 피서객 2명 잇따라 숨져
소방당국, 익사 사고 급증 안전수칙 당부

2018년 08월 13일(월) 18:51
지독한 폭염이 한달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막바지 휴가철 무더위를 피해 떠나는 해수욕장, 계곡 등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전문가들은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

13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전남에서 수난사고가 접수돼 소방관들이 출동한 횟수는 234건이며 지난달(7월)에만 63건 출동했다.

휴가 절정 기간인 이달초와 비공식 출동 횟수까지 감안하면 100여차례가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2~3건씩 꾸준히 물놀이 사고가 발생해 소방인력들이 출동하고 있는 셈이다. 수난사고 발생 빈도는 강·하천과 해수욕장, 계곡, 기타 순이다.최근엔 폭염이 좀처럼 꺾이지 않아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의 수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 12일 오전 2시 8분께 신안군 증도면 한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신원미상의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판단, 신원파악 등 사건 경위를 캐고 있다.

해수욕장에서 소라를 채취하던 70대도 물에 빠져 숨졌다.

이날 오전 10시께 신안군 자은면 백길해수욕장에서 A씨(74)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오전 7시 40분께부터 주민 3명과 소라를 채취하러 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곡에서도 물놀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1시13분께 광양시 진상면 한 계곡에선 B군(17)이 물에 빠져 다른 피서객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21일에도 광양시 옥룡면 한 산장 앞 계곡에서 C씨(41)가 물놀이를 하다 머리 등을 크게 다쳤다

15일엔 구례군 토지면 지리산 피아골 계곡에서 D씨(67)가 물에 빠져 익사체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익사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안전 불감증을 지목한다.

피서객들 상당수는 물놀이에 앞서 준비운동을 하지 않거나 물의 깊이를 살피지 않고 무작정 들어가 수난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수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물놀이 전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한 뒤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수심이 깊은 곳 등은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며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님들은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낚시 등 레저 활동을 할 경우에는 사전에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술을 마신 뒤 수상 활동을 하면 안 된다"면서 "사고가 발생하면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주변에 있는 줄과 페트병 등을 구조에 활용해달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선 피서객들의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를 비롯해 응급처치 및 구조활동 방법 등의 숙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소방서 구조대의 한 관계자는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수난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즐거운 휴가를 위해선 물놀이 안전수칙과 응급처치 방법 등에 대해 사전 숙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고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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