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서 실종된 60대 지적장애인이 사흘 만에 마을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순천시 해룡면 야산에서 A씨(64)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께 집을 나선 뒤 가족과 연락이 두절돼 지난 7일 오전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틀간 매일 인력 200여명과 구조견을 투입해 마을을 수색하다가 자택과 3km가량 떨어진 야산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외출할 당시와 동일한 옷차림이었으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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