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화순군이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화순군은 올 상반기만 100억원 이상의 정부 추가 인센티브를 얻어 공약사항과 연결된 현안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기대된다.

2일 군에 따르면 화순은 2018년 상반기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총 19개로 14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을 비롯해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문화체육관광부 2018년 지역특화프로그램 사업, 산림청 지방정원 공모사업,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내 생활공원 사업 등이다. 화순군은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돼 화순읍 삼천리 일대에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화순 마더센터를 조성하고 산림청 국비 90억원을 투입해 화순고인돌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만리 공원 습지원을 조성해 철쭉공원과 만연산 오감연결길 등 큰재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친환경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더불어 각종 경진대회에서도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화순군 힐링알토스협동조합이 2018년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 참가해 전남에서 유일하게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서 기획재정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2018년 행정·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등 7건을 수상하며 올 7월까지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구충곤 군수는 "각종 공모사업에서 성과를 거둔 것은 군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서호령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