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일방적 한빛원전 3호기 재가동 안된다" 영광주민합동조사단, 한수원 원전정비 연기에 반발 |
| 2018년 07월 23일(월) 19:04 |
<속보> 한빛원전 6기중 5기가 동시에 정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우려(본보 20일자 1면)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일방통행식 보도자료를 배포해 영광주민과 한빛원전민관합동조사단이 반발하고 있다.
본보 보도 이후 한수원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정지 중인 한빛 3호기와 한울 2호기를 전력 피크 기간인 8월 2∼3주차 이전에 재가동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빛 1호기와 한울 1호기의 계획예방정비는 원래 각각 내달 13일, 15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각각 내달 18일과 29일로 조정, 500kw의 추가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빛원전민관합동조사단 실무 관계자는 "한빛원전 3호기는 지진에 대비한 철골 간격 미달부위 수십 곳이 발견돼 긴급정비중인데 전력난을 핑계로 협의도 없이 섣부른 가동은 가당치도 않다"고 밝혔다.
주민 A씨는 "문제가 발견돼 긴급정비중인 발전소에 대해 마음대로 가동여부 발표를 하는 것은 영광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다"며 "폭염으로 전력소비량이 급증하자 '탈원전 정책'을 내놓은 현 정부에 원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언론 플레이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가능하면 빨리 가동하자는 취지의 발표인 것 같다"면서 "민관합동조사단과 협의 없이 가동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원전 3호기는 지난 5월부터 실시된 제17차 계획예방정비중 격납건물 내부 철골구조물 간격이 기준치에 미달한 35곳이 확인돼 긴급정비에 착수했다.
본보 보도 이후 한수원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정지 중인 한빛 3호기와 한울 2호기를 전력 피크 기간인 8월 2∼3주차 이전에 재가동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빛 1호기와 한울 1호기의 계획예방정비는 원래 각각 내달 13일, 15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각각 내달 18일과 29일로 조정, 500kw의 추가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빛원전민관합동조사단 실무 관계자는 "한빛원전 3호기는 지진에 대비한 철골 간격 미달부위 수십 곳이 발견돼 긴급정비중인데 전력난을 핑계로 협의도 없이 섣부른 가동은 가당치도 않다"고 밝혔다.
주민 A씨는 "문제가 발견돼 긴급정비중인 발전소에 대해 마음대로 가동여부 발표를 하는 것은 영광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다"며 "폭염으로 전력소비량이 급증하자 '탈원전 정책'을 내놓은 현 정부에 원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언론 플레이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가능하면 빨리 가동하자는 취지의 발표인 것 같다"면서 "민관합동조사단과 협의 없이 가동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원전 3호기는 지난 5월부터 실시된 제17차 계획예방정비중 격납건물 내부 철골구조물 간격이 기준치에 미달한 35곳이 확인돼 긴급정비에 착수했다.
등록일 : 2015년 1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