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지원센터가 최근 중앙시장 2층에 문을 열었다.

청년지원센터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여수시의 청년정책 사업 발굴과 청년 네트워크 구축, 청년 교류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센터는 컨벤션홀과 세미나실을 마련, 청년들이 회의와 발표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과 자영업자·직장인·취업준비생 등 각계각층 청년을 중심으로 청년활동가를 구성해 청년 정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는 여수시는 이번에 문을 연 청년지원센터가 청년몰인 꿈뜨락몰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조성된 청년몰은 시장의 활력과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젊은층을 유입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중앙시장 내 청년몰에서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교복 대여와 흑백 사진관, 느린 우체통 등 추억 저장소, 주얼리·캔들·디퓨저 등 체험 공방도 운영되고 있다.

여수시는 앞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 등 청년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청년몰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청년들에게는 성공과 희망을 향한 길잡이가 필요하다”며 “청년들의 취·창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청년지원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 거주 청년은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예약 문의는 여수시 지역경제과(061-659-362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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