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광의면 방광마을 주민 80여명은 지난 10일 여름 행락철을 맞아 마을 숲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방광마을회는 지난 5월 군과 전통마을 숲을 가꾸기 위해 '마을 숲 돌보기 협약'을 체결한 후 우드칩 깔기와 산머루 터널 만들기 등 숲 돌보미 활동을 자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숲에 식재된 이팝나무와 산딸나무 등 교목류 300주와 산수국, 꽃댕강 등 관목류 1,870주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잡초와 잡목을 제거했다.

구례군에서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생리적 복원이 시급한 마을 숲을 선정했다. 고사목 제거·후계목 심기·수목환경 개선·산책로 조성·주민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해 산림문화자원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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