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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수 농협 광주지역본부장

"농산물 제값 받아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열겠다"
금융권 경쟁 심화
'농업인 월급제' 최초 시행
가계 안정 기여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안심먹거리'에 최선
농산물브랜드 '빛찬들'

2018년 07월 08일(일) 19:29
"농산물의 제값을 받아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겠습니다"

김일수 농협 광주지역본부장은 "농심을 가슴에 안고 영농현장 속으로 달려가 '행복한 농촌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지역 농업인들이 1년 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어가는 데 조력자가 되겠다는 뜻이다. 김 본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는 농협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공헌활동에 공을 들이겠다고 했다. 김일수 농협 광주지역부장을 만나 광주지역 농협 현황과 비전을 들어본다.





-광주지역 농업 현황은.

▲지금의 농업 농촌은 농업 생산액 둔화와 경영비 상승 등으로 농업경영 여건이 크게 나빠지고 있다. 국내 농산물 소비감소와 농촌 고령화 심화, 이상기후로 농업·농촌의 존립기반이 위협받고 있다.

또한, 금융환경은 인터넷 전문은행 등의 가세로 경쟁이 더욱 심해지고 상호금융은 각종 규제강화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

급변하는 대내·외 농업 환경에 광주농협의 모든 임직원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중심의 경영으로 조직역량 강화와 농산물 유통혁신으로 농가 수취가격을 높여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업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광주농협 운영 목표와 방향은.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광주농협은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광주농협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판매농협 구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농정활동 ▲범농협 시너지 활성화로 농업인 소득증대 활동 강화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한 사랑나눔 실천을 역점사업으로 설정했다. 농업인과 도시민이 모두 만족하는 농협사업을 통해 풍요롭고 행복이 가득한 희망농촌을 만들어 가겠다.



-역점사업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펼칠 것인가.

▲광주지역은 도시와 농촌이 있는 생산지이자 소비지다. 150만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산물 판매의 중요 거점 도시다. 그런 만큼 광주지역 도시농협은 판매농협으로서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농가소득을 늘리고 판매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신선농산물을 자가 결정으로 판매하는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11곳에서 14곳으로 늘려 운영하겠다.

또한, 금융점포에는 소규모 농산물 판매장을, 주민센터에는 유·무인 로컬푸드점을 개설하고 매주 금요일 광주 농축산물 판매 직거래장터를 개장해 광주시민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이용하고 판매 농업인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

광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농협 도매사업장과 도시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적극 판매해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브랜드인 '빛찬들' 농산물 이미지를 키우고 연합사업단 참여 농협을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키우고 농산물 판매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

광주연합사업단의 사업을 강화해 산지와 소비지, 지역농협과 농협경제지주의 농산물 유통계열화를 확대하고 지역농협 경제사업의 체계적·효율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 이를 통해 농협이 농산물 판매의 중심역할을 하겠다.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한 벼 직파재배를 늘리고 직파기·균평기 보급과 개량물꼬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 고령화와 농촌인력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노동력 절감에 힘쓰겠다.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인력지원 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겠다. 영세·고령 농가에 대한 사회봉사인력 우선지원 방안과 사회봉사단체와 연계한 상시 지원체계 구축으로 부족한 농가 인력지원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

또한 농민단체, 유관기관과 함께 발로 뛰는 농정 이해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농촌 6차 산업화를 위한 계획은 어떠한 것이 있는가.

▲농촌 6차산업화를 위한 도시가족 주말농부 농촌체험농장, 농촌 체험 운영농가, 농식품가공농가 등 강소농을 육성하겠다.

우리 쌀 소비 촉진 전문리더 육성, 농촌체험 팜스테이 마을 쌀방 아카데미, 여성농업인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 자연발효식초 가공교실 등 현장교육을 강화해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늘리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도시민에게 농촌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한 도·농 협동 도시민 체험단을 운영한다. 가족단위로, 혹은 주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꾸려 연간 3,000명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운동을 통해 기업체 CEO를 농촌마을 명예통장으로 위촉해 농촌 마을에 활력을 주고 도시민은 마음의 고향인 농촌을 찾아 휴식할 수 있도록 도농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려고 한다.

농협의 사업구조개편 및 지주체제에 따라 범 농협 조직간 계통간 소통을 통해 개인 이기주의, 조직간 이기주의를 철저히 배제하고 서로 상생해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

협동정신은 일반기업과 다른 농협의 핵심가치이자 경쟁력의 원천이다.



-올해 최초로 시행한 '농업인 월급제'에 대해 설명해달라.

▲광주시와 공동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 '농업인 월급제'는 가을철 벼 수매 전까지 특별한 수입이 없어 영농비와 생활비를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농업인들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인 월급제'는 농업인에게 매월 월급을 지급해 농업인의 영농자금 불편을 최소화하고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정적 가계소득 구현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농협'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농업인, 농업단체, 광주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농협 본연의 임무인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농협 광주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사랑의 1004운동'이 있다. 매월 1004만원의 성금이 모이면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행복나눔 운동인데 지금까지 임직원 애경사 기부와 성금으로 4억3,000만원을 모았다. 광주지역의 난치성질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의 자활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데 벌써 511명에게 도움을 줬다. 사랑의 1004운동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더 깊고 따뜻한 사랑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광주지역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이민여성 1대1 맞춤형 교육, 한국문화 이해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또 이민가족 모국방문을 돕기 위해 가족 항공권 구입과 체재비를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 사회, 우리의 이웃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더 활발하게 펼치겠다.

또한 고령농업인의 다양한 고충을 접수해 생활불편 해소, 가전·주택수리,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행복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돌봄도우미를 통해 대상자 가정을 찾아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맞춤형 종합복지 서비스'로 광주농협은 고령화 사회에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와 가축 전염병에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와 농업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 하기 위해 재해대책상황실을 상설 운영해 농업재해와 가축전염 발생 때 신속하게 지원하겠다.

대기업 위주의 유통시장에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골목상권특례보증 재원으로 21억 6,600만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NH농협은행 30여개 지점과 지역 ·축협 100여개 지사무소가 광주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금융지원과 기금 출연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다.

광주농협 임직원들은 협동과 혁신을 통한 정도경영으로 농업인이 행복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을 구현할 것이다.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조직문화 혁신에 솔선수범할 것이다.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청탁금지법 준수를 통한 부패근절 및 청렴한 농협임직원의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여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농업인과 지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 농협은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갖고 있다. 또 '깨어 있는 농협인' '활짝 웃는 농업인' '함께하는 국민'을 핵심가치로 삼아 협동조합 정체성 회복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에게 피부로 느끼는 실질적인 도움을 드려서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앞당기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농업을 지속 가능한 생명산업, 농촌을 문화·생태·복지의 공간으로 육성해 나가려고 한다.

이 모든 것을 추진하는 데는 농업인과 농협의 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광주시민들의 합심과 협력이 필요하다.

농업인은 물론 농업인 단체, 그리고 고객과 끊임없는 소통과 공감을 통해 소비자와 고객이 믿고 찾는 광주농협을 만들겠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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