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최근 용라산 생태터널 명명식을 개최했다.

목포시는 입암산과 용라산의 산맥을 생태터널로 연결해 복원하는 사업을 지난해 1월 17일 착공해 지난 3월 준공했다.

터널 명칭으로 용라산 생태터널 등 6개를 선정한 목포시는 지난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한달 동안 시민 2,002명의 투표로 의견을 청취, 용라산 생태터널로 최종 확정했다. 터널 양쪽 입구에는 청동주물로 '용라산 생태터널' 명판을 제작·설치했다.

목포는 입암산, 용라산, 유달산, 양을산 등 야트막한 산들이 도심 안에 있어 녹색공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목포의 유달산의 경우 둘레길이 지난 2014년 12월 개통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산책로로 각광받고 있다.유달산 둘레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낮은 등고선을 따라 도심과 바다를 바라보며 산행할 수 있다.

        박승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