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섬진강 둘레길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7월 걷기 좋은 길'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여름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7월 추천하는 걷기 여행길로 총 6곳을 발표했는데 전남도에서는 유일하게 곡성 섬진강 둘레길이 선정됐다.

곡성에 살았던 명장 마천목 장군의 이름을 본따 조성된 마천목 장군길(섬진강 둘레길)은 섬진강 자락을 따라 걷는 곡성의 대표적인 걷기길이다.

총 15㎞ 3개 코스로 나눠진 마천목 장군길은 2014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섬진강 기차마을과 곡성 최고의 체험여행이라 할 수 있는 침곡역 레일바이크, 오랜 역사를 가진 가정역 출렁다리 등 곡성의 자랑거리를 관통하는 길로 곡성 최고의 여행코스라 할 수 있다.

특히 침곡역과 가정역 사이 걷기 구간의 경관이 아름다워 걷기에 좋다. 기차마을~작은침실골~침곡역~가정역~이정마을~압록유원지로 이어지는 코스는 5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의 7월 걷기 좋은 길 선정을 계기로 곡성의 자랑인 섬진강 둘레길이 널리 알려져 많은 분이 섬진강과 곡성의 매력에 흠뻑 젖어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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