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은 최근 해양재난대응훈련장에서 '여수 청소년 해양아카데미' 참가 고등학생 53명(제2기, 남 36·여 17)을 대상으로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해양안전교육 참가 학생들은 해양재난대응훈련장에서 화재·침몰 등 선박 사고 시 대처요령과 차량 추락 구조·방파제 추락 구조 훈련 등을 체험했다.

또 심폐소생술과 응급조치요령을 배우면서 실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대처법을 교육 받았다.

'여수 청소년 해양아카데미'는 여수시와 전남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7회에 걸쳐 2박3일간 무료 운영한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최근 해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양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해양안전의식은 학생 때부터 적극적으로 심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교육원 이은상 교수 등은 여수박람회장 세미나실에서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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