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을 알리고자 준비한 이색적인 홍보 마케팅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도의 대표적인 관광자원과 농특산물, 공연작품 등을 22분 분량의 웹드라마를 통해 알기 쉽게 담아냈고 SNS 등을 통해 보다 쉽게 접근이 가능토록 해 조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20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토요민속공연 등 천혜의 문화·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한 웹드라마 '여가 진도여'를 제작해 이달 초부터 유튜브,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섰다.

웹 드라마 '여가 진도여'는 100% 진도군에서 촬영됐으며, 세방낙조, 삼별초 테마공원과 진도대교, 진도향토문화회관 등을 담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진도토요민속공연 등을 통해 진도 토속 민요를 비롯 씻김굿과 진도북놀이 등도 영상으로 표현했다. 진도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전복과 진도 홍주 등의 특산품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잠시나마 복잡한 세상에서 진도군의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면서 기쁨과 즐거움, 여유를 만끽하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분량은 22분이다. 홀로 자식들을 다 키워놓고 이제 인생을 즐겨볼까 했더니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고 진도에서 남은 생을 보내기로 한 아버지와 자식간의 아쉬움, 애틋함, 사랑이 담긴 가족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다.

중견 연극배우 장기용씨가 아버지 역할을 맡았으며, 신인배우 오유선, 이동호 등이 출연했다. 유튜브, 네이버 등 인터넷 검색창에서 '여가 진도여'를 입력하면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웹 드라마를 통해 진도군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튜브, 페이스북 등 모바일을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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