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별별공간'을 총괄하는 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순천시는 지난 16일 대학로 별별공간에서 '드림제작소' 개소식을 가졌다.

'드림제작소'는 지난 2016년 행자부 '골목경제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학로 자투리땅에 조성된 8개의 별별공간 중 하나다. 별별공간을 아우르는 총괄사무소로 운영된다.

'순천대학로 활성화 사업'은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조성된 별별공간을 이용, 상인과 주민, 대학생들이 직접 문화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8개의 별별공간에서 '삼산풍류단', '청춘오지라퍼단', 순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슬기롭개' 등의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오픈식에는 '대학로 고고장(만나고 즐기고 또보장)','대학로 페스티벌', '대학로 게임세상' 과 대학로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6개 팀이 참여했다. 삼산풍류단이 운영하는 '대학로 고고장'은 오후 3시부터 명랑잔치소 일원에서 프리마켓, 먹거리 장터, 게임 및 목공체험, 유정란 판매 등을 진행했다.

'대학로 페스티벌'과 '대학로 게임세상'은 청춘오지라퍼단이 진행했다. '대학로 페스티벌'은 오후 3시부터 대학로 별별공간인 '마켓실험실'과 '모두의 작업장' 거리에서 부채, 컵케이크, 레진아트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대학로 게임세상'은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2인 1조로 이뤄진 16개 팀이 '피파2018 16강 토너먼트 게임'을 진행했다.

더불어 대학로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12개 팀 중 6개 팀이 보드게임,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을 진행해 대학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드림제작소는 지역주민 및 학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만남의 장소, 회의 장소, 쉼터 등으로 이용하는 대학로의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대학로에 마련된 별별공간을 이용해 대학로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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